
1. 무조건 참기보다 ‘건강한 야식’을 선택하자
야식은 무조건 참기보다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는 경우 배고픔을 억지로 참다 보면 오히려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라면, 치킨, 피자와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선택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소화 장애와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대신 삶은 달걀, 바나나, 견과류, 플레인 요거트처럼 소화에 부담이 적고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간단한 음식들을 야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공복감을 해소하면서도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아 야식 후에도 편안한 수면을 도와줍니다.
2. 저녁 시간 조절이 야식 욕구를 줄인다
야식 욕구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녁 식사 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보통 저녁을 너무 일찍 먹으면 자기 전 허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따라서 저녁 식사를 6~7시 사이로 맞추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저녁 식사를 너무 가볍게 하면 야식 욕구가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합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면 야식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을 조금만 조정해도 야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야식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수면 습관
야식을 먹은 후 바로 눕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습관입니다.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눕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30분 정도는 가벼운 활동이나 산책을 하며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자리에 들 때는 상체를 약간 높여주는 자세가 역류성 증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침대 머리맡에 쿠션을 두어 상체를 약간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야식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해 줍니다. 야식 후 몸의 컨디션을 지키기 위해서는 섭취 후의 행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